전차선 이물질 신고하고, 문화상품권 받자!

한 때는 길조로 불리던 까치가 이제는 전쟁(?)까지 치뤄야 하는 대상이 되고 만 현실이죠.

전력을 공급하는 한전은 전선위의 까치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이 맘때쯤(2월~5월)이면 까치의 산란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까치의 입장(?)에서도 산란기에는 더 집요하게 알을 낳을 수 있는 집을 지으려 하지 않겠어요. 집을 지을 때 나무가지 뿐만 아니라 철사나 옷걸이 등으로 집을 짓다보니 정전을 야기시키고 있답니다. 그러다보니 까치집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뿐만아니라 포상금까지 내거는 경우도 있었답니다.

 

 

▲ 전차선에 폐비닐이 걸린 상태(왼쪽)와 까치가 집을 지어 놓은 상태(오른쪽)

코레일의 사정도 별단 다르지 않는데요. 까치가 전차선위에 집을 짓거나 농번기에 비닐이 날려 걸린다거나 은박지풍선, 낚시대 등 다양한 물질이 전차선에 장애를 유발시킵니다. 때문에 그동안 지속적으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한 코레일도 신고를 유도하고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번에 문화상품권과 감사장을 전달하겠다고 합니다.

 


전차선로 이물질(까치집) 신고하고, 문화상품권 받자!


■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전기철도의 외부요인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2007년부터 전차선 주위 까치집 및 외부 이물질 신고자에 대한 포상제도를 지속 시행하고 있습니다.

 

■ 전차선로에는 2만5천볼트의 높은 전기가 흐르고 있어 까치집이나 연, 은박지풍선, 낚싯대, 폐비닐, 공사용자재 등이 접촉하면 감전되거나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즉시 관할부서에 신고(080-850-4982, 02-2027-7211~2)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전차선로에서 1미터이내의 위험요인을 신고하여 사고예방에 기여한 고객에게는 문화상품권 4매를 지급 하고,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감사장과 문화상품권 10매를 지급하겠습니다.

 

■ 안전한 전기철도운행을 위해 고객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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