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고속열차 SRT의 개통이 올해 연말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운영사인 (주)에스알이 지난 27일 운임요금을 공개했습니다. 일반실의 최저운임은 7,500원이고, 특실의 최저운임요금은 10,900원으로, 코레일이 운영하는 KTX의 운임요금에 비해 운임은 약 10%정도 낮게 책정되었는데요. KTX의 특실요금은 운임의 40%를 할증하고 있는 반면, SRT는 이보다 5% 정도 높은 45% 할증으로 책정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참고로 수서에서 부산이나 목포까지의 거리보다는 서울이나 용산에서 출발하는 것이 거리가 더 멀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호 비교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다고 보구요. 절대적인 금액비교는 천안아산~부산, 천안아산~목포 구간처럼 코레일과 에스알이 완전히 중첩되는 구간에서 확인하는 것이 명확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