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중지한 강릉역의 마지막 모습

1962년 11월 6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이후 52년동안 쉼 없이 일한 강릉역이 처음으로 3년이라는 긴 휴가를 받았군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원주~강릉 복선전철화 작업으로 2014년 9월 15일, 오늘부터 약 3년간 영업중지에 들어갑니다. 

 

신강릉역은 그동안 강릉역 지상건설로 진통을 겪은 결과 강릉 도심 구간인 남강릉에서 강릉역 구간 총9.8km 중 7.2km는 지상으로 건설되고, 문암정에서 강릉역까지 2.6km는 지하로 건설되는 반지하화 건설로 최종 변경되었습니다.

 

 

▲ 폐역이 된 (구)강릉역

 

여객열차는 인접한 정동진역을 시종착으로 대신하게 되며, 화물취급은 안인역과 옥계역에서 수송하게 됩니다. 

하지만 바다열차는 아래 그림과 같이 상품가치가 높은 강릉역~정동진역간 바다구간까지 버릴 수 없어 정동진을 출발하여 안인역을  경유하여 삼척역까지 운행하게 됩니다.

 

 

▲ 강릉역에 정차중인 바다열차

 

 

▲ 강릉역의 맞이방

대합실이라고 해야 더 어울릴까요...

 

 

▲ 여행객들의 아침을 맞이하며 강릉역과 애환을 함께 했던 해장국집.

어쩌면 이 해장국집도 새로운 강릉역을 따라 이전을 모색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 강릉역 영업중지로 인한 바다열차 임시운행경로

 

 

 

동해안 정동진 바다열차 시간표와 요금표

바다열차는 도시형통근열차(CDC)를 리뉴얼하여 바다조망에 알맞게 좌석을 창쪽으로 배치한 열차입니다. 덕분에 코레일이 운영하는 관광열차중에서 브이트레인(V-train)과 함께 가장 사랑을 받고

korailtalk.co.kr

 

 

▲ 2014.09.14 아침의 강릉역 마지막 모습.

 

▲ 강릉역~정동진역간 열차운행을 대체할 셔틀버스의 정류장으로 구 강릉역오른쪽에 위치

 

▲ 강릉시내를 가로지르는 남대천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