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 병합승차권(좌석연결승차권) 발매개시
- SRT(수서고속철도)
- 2019. 12. 1. 00:22
수서고속철도가 병합승차권의 발매를 시작했습니다. 병합승차권이란 좌석이 없을 경우 최대한 좌석이 있는 구간과 나머지 입석구간을 한장으로 병합하여 판매하는 승차권으로 흔히 좌석연결승차권, 좌석+입석승차권으로 불리웁니다.
아시다시피 수서고속열차는 좌석이 매진되면 입석승차권을 발매하지 않으므로 열차를 이용할 수 없는데요. 입석이 없다는 것은 이용객 입장에서야 큰 장점이기도 하지만 입석승차권이라도 꼭 필요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운영사인 에스알(SR) 입장에서는 '클린객실'과 고객의 불편함 사이에 딜레마가 아닐 수 없었겠지요. 결국 입석승차권에 대해 고수해 왔던 정책을 약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SRT 병합승차권(좌석+입석승차권) 발매 | |
구분 | 내용 |
발매시기 | 2019.11.18일부터 |
발매조건 | 운행거리 250km이상 구간 예1)수서~동대구(269.2km), 예2)수서~광주송정(289.6km) |
온라인 | 출발 1일전 오전7시~출발 45분전까지 |
역창구 | 출발 45분전~출발시간전까지 |
발매제한 | 전체구간 입석승차권은 발매제한 |
발매수량 | 열차당 10매 |
열차당 병합승차권의 발매매수를 10매로 제한하고 있는데요. 단일편성 8량을 기준으로 하면 1량당 약 1.2매 수준입니다.
간이석 수량을 감안하면 다소 적다고 보입니다만 정기권이나 회수권 이용객을 포함하면 입석한계율에 도달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으로 보입니다.
역창구에서 병합승차권의 발매는 열차출발 45분전부터 시작합니다. 이유는 코레일의 발매정책과 같습니다.
먼저 구입한 사람보다 늦게 구입한 사람이 좌석을 이용할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병합승차권을 일찍 구입했는데 뒤늦게 구입한 사람이 취소나 반환된 승차권을 구입하여 오히려 더 유리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전체구간 입석승차권, 좌석+입석승차권, 좌석+좌석승차권입니다.
이번 철도파업 기간중에는 잠시 입석승차권을 발매했지만 병합승차권을 정식 발매하면서부터는 전체구간 입석승차권은 발매를 계속 제한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