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이용안내 RailwayNomad 2015. 9. 3. 17:19
약속대로 기획시리즈 '열차내 전원콘센트 좌석과 급속충전기 위치'는 계속 이어집니다. 오늘은 그 세번째, 최근에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투입된 신형 KTX-산천입니다. 신형 KTX-산천의 공식명칭은 그냥 기존과 같은 KTX-산천입니다. 이렇게 별도의 이름을 짓지 않은 것은 짐작컨대 2016년부터 수서발 KTX의 운영주체인 (주)SR이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에 현재의 신형 KTX-산천을 투입하여 영업을 시작하는것과 관련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코레일의 지분이 있다하지만 경쟁관계인것은 분명하고, 어차피 영업을 시작하게 되면 차별화된 브랜드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염두해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별도의 이름은 'KTX-수서', '수서KTX' 로 하거나, KTX와는 전혀 다른 이니셜로 지을지도 모르겠네요...
기차이용안내 RailwayNomad 2015. 8. 31. 21:59
열차의 전원콘센트 좌석위치와 급속충전기에 대해 연속으로 포스팅하기로 약속 했었죠? 이번엔 그 두 번째, KTX-산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아래 첫 번째 왼쪽그림속에 있는 녀석 보이시죠? 2세대 KTX로 A타입의 KTX-산천이랍니다. 오른쪽 사진속에 있는, 보라색이라 왠지 항산화 물질이 가득 들어있을 것만 같은(^^) B타입의 산천은 여기서 제외하고 별도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신형 KTX-산천이 구형 KTX-산천과 좌석배치도나 구조는 비슷해도 전원콘센트의 위치는 완전히 달라, 헷갈리기 쉽기 때문이거든요. KTX-산천은 우리나라 현대로템에서 제작한 것으로 PC통신에서 인터넷으로 완전히 환경이 바뀐 뒤에 설계가 들어갔기 때문에 노트북과 핸드폰 등 사용이 일반화 된 모바일 시대를 어느정도 반영한 차량입..
기차이용안내 RailwayNomad 2015. 8. 29. 11:54
설날과 추석 명절의 기차표 총 예매분량 중 80%가 인터넷예매로 배정되고, 나머지 20%는 창구예매로 배정됩니다. 창구라 함은 기차역의 매표창구와 열차표를 위탁 판매하는 대리점을 말합니다. 여기서 판매대리점은 기차표를 판매할 수 있는 여행사 뿐만 아니라 관공서, 대학교, TMO(여행장병안내소) 등으로, 특히 명절예매창구로 지정된 곳 이어야 합니다. 아래의 목록은 명절 기차표 예매가 가능한 전국의 200여개 역으로 해당 명절예매일정에 맞춰 추가되거나 제외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예매전일이나 당일에 다시한번 확인해 보시고 주변의 역 중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곳에서 예매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모두가 원하는 승차권을 구입하여 즐거운 고향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명절 기차표 창구예매가 ..
기차이용안내 RailwayNomad 2015. 8. 29. 01:33
명절열차표 창구예매는 가까운 기차역과 코레일이 승차권 판매를 위탁한 대리점(여행사 등)에서 실시합니다. 기차표 위탁 판매대리점은 흔히 주변에서 열차표를 판매하는 여행사나, 대학교,대형병원, 관공서의 민원실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민원실과 대학교 등은 평소에 기차표를 판매하더라도 명절 기차표 예매에서는 제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이전 명절 때는 예매를 했더라도 계약해지로 인해 다음 명절에는 제외된 곳도 있고, 신설된 곳도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예매장소를 선택하는 좋습니다. 아래목록은 레츠코레일의 공지사항에서도 확인가능합니다. 참고로 여기서 볼 수 있는 목록은 코레일이 공지한 지역본부별 목록을 보기 편하게 행정구역별로 재편집한 것입니다. 많은분들이 원하는 승차권을 구입하시면 좋겠습니다. ※ 명절승..
기차이용안내 RailwayNomad 2015. 8. 25. 14:49
KTX는 2004년 개통이래 2016년말까지는 전원콘센트가 없었는데요. 여기서 'KTX'라 함은 KTX-산천이나 KTX-강릉을 제외한 1세대 KTX(아래그림)만을 지칭합니다. 이렇게 KTX에 전원콘센트가 없었던 것은 KTX를 처음 설계하고 제작한 당시를 보면 어쩌면 무리가 있었고 당연한 결과물로 생각됩니다. 2004년 개통 때 투입된 KTX 대부분은 제작과 시운전까지 5년이상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설계는 1998년이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엔 PC통신시절로 고속열차에서 노트북과 스마트폰 사용을 예상이나 했을까요? 이후 부족하지만 220V 전원콘센트 1개와 USB포트 2개를 1조로 해서 객차의 각 창과 창사이에 설치를 하였습니다. 이 포스팅을 시작으로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핸드폰을 무료충전할 수 ..
기차이용안내 RailwayNomad 2015. 8. 22. 18:11
창구예매는 인터넷예매에 이어서 전체 좌석의 20% 분량을 발매합니다. 여기서 '창구'라 함은 기차역은 물론이고 기차표를 위탁판매하는 여행사, 대학교, 관공서 등의 대리점도 포함되며 예매일 전에 특별히 지정된 곳을 말합니다. 즉, 인터넷예매(온라인)가 아닌 현장예매를 말합니다. 아직까지도 진풍경은 아니더라도 창구앞에 일년에 두번은 줄을 늘어서 기다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지방소재역으로 갈수록 예매전날이나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분들이 대부분 연로하신분들이라 보기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가능한 모두 인터넷예약으로 바뀌면 좋겠지만 인터넷취약층이나 통신환경의 미비로 예약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창구예매는 인터넷예매를 통해 승차권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또 한번의 기..
명절승차권 RailwayNomad 2015. 8. 19. 18:55
설날이나 추석 명절 열차표를 예매할 때가 다가오면 성공 노하우니 성공비법이니 하며 다양하고 기발한 방법들이 난무합니다. 특히, 역 창구나 여행사에서 하는 현장 예매보다는 인터넷 예매에서의 성공비법이 더 많이 생산되고 있더군요. 다들 노하우라고 하기에 저도 그렇게 쓰기는 합니다만 사실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노력하면 더 빠르고 실수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분명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코레일이 공지한 내용을 누가 더 잘 이해하고 잘 준비하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예매일 4~5일 전에 오픈하는 명절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안내사항을 꼼꼼히 잘 챙기시다면 원하는 승차권을 구하는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당황하지 않고 침착함까지 더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코레일..
명절승차권 RailwayNomad 2015. 8. 19. 16:53
명절 기차표 예매를 못하게 되면 걸어서라도 가고 싶은 것이 설날이나 추석 때의 마음입니다. 때문에 이 때는 기차뿐만 아니라 고속버스, 항공 등 모든 교통수요가 일시적으로 폭증하게 되는데요. 따라서 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 특별수송기간중에는 원활한 승차권 예매와 부당하게 열차표를 확보하여 불법으로 유통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평소와 다른 제한사항을 두고 있습니다. 인터넷 예매는 3분이라는 시간제한과 6회라는 예약요청 횟수에 당황하다 보면 강제로 로그아웃이 되어 다시 대기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러한 제한사항들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실수를 줄이고 원하는 승차권을 빠르고 정확하게 구할 수 있는 예매 성공 노하우 중 하나입니다. 창구예매라면 그나마 역 직원의 안내를 받아가며 다른 추천 시간대 승차권을 구할 수도 있..